한국대선 문재인후보 당선 일본반응

드디어 새로운 19대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도발, 트럼프와 김정은의 대립으로 인한 한반도의 정세와 맞물려 안보등에 중요한 현안들을 처리해야 한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은 실질적 통수권자의 공백으로 불안한 최근의 수개월 간이었습니다  


이번선거는 탄핵후에 대통령선거가 치뤄졌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대선과는 다른, 그야말로 의미가 깊은 선거 이기도 했죠   


이와 관련하여 일본 각 언론 매체에도 우리나라의 19대 대통령선거 결과 소식을 전했습니다 








각 일본 언론사들의 반응


NHK 보도 에서는 진보계열 최대정당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보도하고, 문재인 당선자는 당선선언내용중에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위해서도 일하겠다"고 말하고 선거전에서 거듭 부각된 진보 보수 대립을 완화시켜 통합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패배한 홍준표, 안철수 두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홍 후보는 보수세력의 힘을 얻어가면서 최근 문제가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북문제에 대해서도 대북정책에 강혁한 입장을 내어 놓는등의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선전했지만 이번 대통령선거 자체가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에 의한 선거인 점에서 마지막 까지 힘든 선거전을 치뤘다고 전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전 초반에는 일부 보수층의 지지를 받아 지지율을 높혔지만, 대선 후보들의 티비토론에서 신뢰감을 주지못한 인상을 안겨주었고, 무당파계층으로부터도 지지받지못하여 결국  보수층집결을 주장했던 홍준표후보에 밀린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니혼테레비 방송에서는  10일 오전 8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결과 확정회의가 열렸고 결과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어 이시 점에서 문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 임기 5년이 스타트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이 보도에서는  "문씨는 위안부문제에 대한 한일합의에 대해 재교섭을 주장하고 있고 북한에 대해서도 대화노선을 중시하고 있어 정권이 시작된 후 미국 일본등과 서로 어떻게 직면하여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 기사내용에서는 서울국회의사당에서 열려진 취임식 연설에서 "필요성이 있다면 워싱턴, 북경, 동경, 그리고 평양에도 방문하겠다"는 연설문을 인용하며 북한의 핵문제해결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고 관련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리고 사드문제에 대해서도 미국과 그리고 사드배치에 반대를 표명하는 중국과도 대화를 해 나가며 한국의 자주방위능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고 기사를 실었습니다




후지테레비 방송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한국에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 내용에 대해 보도하고 이와 관련하여 "협력관계를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기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키시다 외무상의 발언등  일본정부의 입장에 대해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배치된 사드문제에 관해 반대를 표명하는 중국, 그리고 사드배치비용과 관련한 미국정부와의 문제등도 맞물려 주변국과 조화를 유지하기 위해 한일관계개선으로 입장전환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하는 등 새로운 한국정권의 당면과제등에 대해서도 보도했습니다 


일본정부는 


아베총리는 신임 대통령과 가능한 빨리 전화회담을 하여  안전보장분야에 대해 계속 이어져 왔던 연계를 확인하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외 일본정부는 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활동중 내걸었던 위안부문제 재교섭에 대해서는 양국의 관계를 악화시킬가능성이 있고 소녀상문제등 위안부한일합의 내용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줄것을 요청할 방침으로 결국 재교섭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문재인씨의 당선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상호 협력관계유지와 새로운 한국정권과의 미래지향의 새로운시대를 열어가고 싶다"고 발언하였고 위안부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 (위안부문제의)한일합의는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한일은 각자 책임을 가지고 실행해 나가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정부로서는 계속해서 끈기있게 한국측에 다양한 기회를 포착하여 착실한 실시를 요구할것이다" 고 답변했습니다 





일본의 여론 


사실 일본 국내 언론보도에서는 한국 대선의 선거활동중에도 당시 후보 문재인 후보에 대해 " 일본에 대해 비교적 냉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후보, 북한에는 우호적인입장" 이라는 내용등이 보도 되어 정식취임후 일본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신임 대통령의 향보을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일본 최대 검색 포털 야후재팬에도 문재인 이라고 입력하면 "문재인 반일" "문재인 북한" 이란 관련검색어가 뜨네요 


일본 국내 혐한층은 소위 "누가당선 되든 혐한" , 한국에 우호적인 층은 " 이젠 좀 친해졌으면 반일 성향의 사람이 당선되어 걱정 " 등 의 반응입니다 




우익성향의 아베정권과의 외교 



일본은 사실 어떤 후보가 되든 자국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것인지를 가장 중심사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북한의 미사일 도발등으로 긴장감이 돌고 있는 틈을 타서 자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아베정권은 겉으론 문제가 없는 듯하지만 최근 모리토모학원 문제, 계속되고 있는 현정권의 각료자질문제로 실제로는 입지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워낙 극우층이 중심세력을 잡고 있고 최대 야당인 민진당은 이런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여당인 우익성향의 자민당이 집권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신임 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우익성향의 아베정권과 여러 외교전을 펼쳐야합니다. 


아베정권은 최근 자국내 역사교과서관련 여러 내용을 수정을 검토하고 있고, 북한의 도발을 구실로 일본 헌법9조의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 헌법9조는 전쟁을 하지않고 이와 관련한 군사력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평화헌법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런 관련법안을 개정하려는 의미는 즉 분쟁등이 일어났을때 지금까지의 방어적인 자세가 아닌 앞으로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겠다는 것이죠  전쟁을 경험한 많은 일본 자국인들도 매우 신중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런 우익성향의 일본정권과 어떻게 여러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신임 대통령의 외교수완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이상 한국대선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당선과 관련된 일본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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