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반도체 웨스턴디지털로 매각예정 SK하이닉스는 인수 무산위기

도시바사는 자사의 반도체 부분을 매각 할 것은 올해 2월에 발표했습니다 그후 여러 곳이 인수에 나섰습니다 그 중에는 SK하이닉스도 포함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도시바는 미국의 웨스턴 디지털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일연합진영으로 반도체 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일본의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한 한미일 연합은 사실상 인수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도시바 반도체 매각


도시바 반도체의 매각에 대해 도시바사의 지금까지의 경위를 보면 


1월 - 반도체 메모리사업 분사화를 발표


2월 - 반도체 메모리사업 매각방침 발표 


3월 - 1차 입찰 마감


4월 - 분사화로 도시바 메모리 발족


5월 - 미국 웨스턴디지털사(WD)가 국제 중재재판소에 매각중지 신청, 2차 입찰 마감


6월 - 한미일 연합 우선교섭처로 결정


8월 - WD, 대만 홍하이정밀공업과도 교섭개시발표, 24일 도시바측이 경영회의에서 우선교섭처를  WD진영으로 교체


8월 31일 - 최종합의 (예정)


내년 3월 - 매각 완료 (예정)



웨스턴디지털 진영으로 결정 예정, 하지만,,, 


산케이신문에 의하면 도시바는 24일 사내외 이사회의를 열고 반도체 부문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의 매각처를 도시바와 제휴하고 있는 미국의 웨스턴디지털진영으로 할 방침을 굳쳤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양사의 합의가 잘이루어진다면 이번달 31일 WD사와 정식계약을 맺을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순탄치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아사히 티비 보도에 의하면 이번 매각은 의결권을 주장하지 않고 사채 1500억엔을 WD사가 부담 하는 계획이지만  이 금액을 둘러싸고 아직 조정에는 시간이 걸릴것이다고 관계자에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거래은행으로부터의 압박 


현재 도시바는 경영상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거액의 채무를 안고 있는 만큼 거래은행으로부터 조기 매각에 대한 압력을 받고 있는 상태죠  잘못하면 도시바사의 상장이 폐지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연합의 매각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WD는 국제재판중재소에 매각중지신청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바의 거래은행은 소송등 문제없이 조속한 진행을 위해 도시바경영진에게 WD진영으로 매각을 권유한것으로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 


도시바 입장으론 자금을 확보하여 조속히 경영을 안정시고 싶지만 그렇다고 도시바의 중심 아이템이었던 반도체부문을 섣불리 외국자본에 넘겨주는 것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메모리부문의 경영권을 쥐기를 원하는 웨스턴디지털에 매각하는것도 도시바 경영진의 입장으론 꺼림직한 부분입니다 일부언론에서는 WD진영으로 매각이 결정되어도 과연 순탄하게 도시바 재건이 이루어질까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불과 4, 5년 전에는 예상도 못한 도시바의 현재의 모습 


도시바는 고액의 투자를 하여 원자력관련 사업을 진행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2006년 미국 원자력 발전 회사를 인수 했지만 오히려 원자력개발 사업으로 발목이 잡힌 격이 되어 있습니다 다수의 일본국내외 여론은 최근 도시바가 위기의 여러 원인중에 하나가 바로 이 원자력 발전 사업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의 관여  


원자력 관련 사업의 경우 일본정부와도 연관이 있죠 동일본 대지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현 일본 정권은 원자력 발전을 유지 ... 뿐만아니라 수출에도 힘을 쏟으려 하고 있습니다 즉 현 일본정부의 중요정책중 하나죠 이 가운데 도시바가 이 원자력 발전사업에 투자를 하였다는것은 일본 정부의 뒷받침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도시바는 이 원자력개발의 예처럼, 이번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에서도 일본 정부와의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도시바의 재건에 좋은 영향을 줄지 의문시 되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총 종업원이 15만명이 넘는 도시바는 반도체부문과 같은 자사의 중요 사업을 팔아가며 연명하는 처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에는 일본정부 경제성 주도의 펀드도 참여하고 있어 역시 이번 WD진영 우선권 결정에는  일본 정부의 입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원래 계획대로 한미일 연합으로 진행할 경우 웨스턴 디지털의 소송이 문제될 것이고  중국 한국에는 경영권이나 반도체관련 기술을 건네주기는 싫은 가운데 결국 도시바의 경영진은 WD진영으로 매각우선권을 생각한 결과가 되겠습니다 일단 매각 우선권을 WD진영으로 두고 있지만 변경을 번복하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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