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미슐랭가이드

미슐랭(미쉐린)가이드는 타이어 회사로 유명한 미쉐린사에 의해 출판된 가이드 북 입니다 


그중에서도 소위 맛집을 소개한 레스토랑가이드가 대표적이죠 그외 여행가이드 자동차여행용의 도로지도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미슐랭가이드라고 하면 역시 레스토랑, 즉 식당을 소개하는 표지가 빨간색인 레드 미슐랭이 먼저 머리에 떠오릅니다 



최근에는 그 영향력이 유럽 보다는 미국이나 일본쪽에 더 활성화 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기준 미슐랭가이드 게재가 가장 많이된 1위 도시는 도쿄입니다 도쿄를 시작으로 일본 여러도시의 미슐랭가이드 북이 약 10년 전부터 발간되고 있죠 


오늘은 일본에서의 미슐랭 가이드에 대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슐랭가이드는 언제 부터 


미슐랭 가이드 자체가 세계에서 처음 발간된것은 1900년 자동차용 가이드 북으로 프랑스에서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발행회사가 미쉐린타이어인 만큼, 처음엔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주유소나 호텔정보를 실어 책을 발간하고 이를 무료로 배포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에선 2007년  11월에 미슐랭 가이드 동경판이 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11월 미슐랭 가이드 서울이 발간되었습니다 4억이란 돈을 들여 발간되었다는 뉴스가 있었죠 ) 



평가 


별로 그 식당 레벨을 평가하죠


별1개 -  그 분야에서 특별히 맛있는 요리

별2개 -  아주 맛있어서 먼 거리로에서 방문할 가치가 있는 요리

별3개 -  맛을 보기위해 여행할 가치가 있는 탁월한 요리 


별이 없어도 게재는 됩니다 하지만 게재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전 세계의 많은 미식가들이 주목을 하게 되고 해당 식당의 쉐프나 요리장은 그 많큼 유명해 지게 됩니다  




심사위원은 


 5년에서 10년 레스토랑 호텔업계 경험자이며 미쉐린사 사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라별 가이드 심사위원은 1사람당 연간 130일정도 호텔에 숙박하여 800정도의 레스토랑 호텔을 방문하여 240번의 식사를 하여 평가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신분을 밝히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후 그 다음 단계가 되면 심사위원의 신분을 공개하여 레스토랑 호텔의 경영자, 쉐프에 대해 직접 방문조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런후 최종결정은 조사위원 보고서와 미쉐린가이드의 독자의 의견 등을 참고하여 조사위원 전원의 합의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일본의 미슐랭가이드 레스토랑 


일본은 꽤 미슐랭가이드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고 방송에서도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주목을 받습니다 별을 받은 식당의 숫자를 전세계 도시별로 보면  현재 도쿄가 227건으로 1위, 교토 99건으로 2위, 3위는 파리, 그다음으로 오사카 뉴욕순이라고 합니다 전세계를 본다고 해도 베스트 5지역중 3곳이 일본에 있습니다 


일본에는 현재 15개 지역의 미슐랭가이드가 발간되었습니다 일식이 있는관계로 심사위원에는 일본인도 있다고 합니다 초창기 2007년 동경판에는 유럽에 심사위원과 일본의 심사위원 합쳐 총 15명이 결정했다고 합니다 






미슐랭가이드 별3개 최고령 쉐프 


미슐랭 가이드에 별 3개를 받은 쉐프중 90세가 넘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 긴자에서 스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오노지로 씨 입니다 이 식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가게안은 10명 남짓 들어갈수 있고 요리는 스시뿐입니다 스시는 샤리라고 불리는 밥 부분과 네타라고 부르는 밥 주변에 올라가는 생선을 중심으로한 식재료로 구성이 되어 있죠 이 재료들을 손으로 쥐면서 만듭니다 그런만큼 오노씨는 평소에 외출할때는 손에 장갑을 끼우고 외출한다고 하네요 이 식당은 미슐랭으로 부터 2007년 별3개를 받은뒤 계속 이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이 한곳에 


사실 별을 받은 레스토랑들을 방문하려면 일일이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번에 일본 요코하마에서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이 푸드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한자리에서 여러 미슐랭가이드 레스토랑의 맛을 볼수 있는 기회네요 (혹시나 해서 ,,, 말씀드립니다만 전 이 행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 


미슐랭가이드 푸드페스티발 2017 in 요코하마


일정  2017년 8월 17일 - 8월 20일 


장소  요코하마 아카렌가 


도쿄 요코하마 카와사키 쇼난 지역의 미슐랭 가이드 게재 레스토랑 20점포가 참가


이 기간에 요코하마에 여행을 가신다면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네요 




일본 국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분분 


기본적으로는 미슐랭가이드가 인정한 레스토랑은 그 많큼 주목을 받는 일본 국내 분위기지만 한편 일본국내에서도 미쉐린 타이어사업전개를 위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 전략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 그리고 미슐랭에서는 별이3개지만 일본국내 레스토랑 사이트 평점에서는 이에 못미치는 성적이 나오는 등 여러 의견이 분분한 것도 사실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일본 후지TV에는 목요일 간판 프로그램인 "미나상노 오카게데시타"의 한 기획에 "키타나슈란"이란 코너가 있었죠(나중에 미쉐린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는지 기획 이름을 바꾸기도 했죠 )    미슐랭 가이드의 아이템을 이용한 일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진행자가 일본의 각지에 있는 내 외관이 좀 지저분하게 보이는 식당이지만 맛은 있는 가게를 찾아 미슐랭가이드 처럼 별을 주는 기획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서울 이외의 지역에도 미슐랭가이드의 전개가 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만 가능하다면 서민적이면서 오랜기간 맛을 지켜온 우리나라에 숨은 식당도(물론 맛있는 요리가 최우선) 후보에 올라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이상 미슐랭가이드의 일본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