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령화 문제에서 본 한국 요양 체계의 앞으로의 과제


일본은 세계적으로 장수국가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비교적 요양관련 제도나 시설등의 인프라가 정비되어 있는 편이고 나이가 있지만 열심히 일하는 노인층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노령화 사회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노인층의 일자리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도 가장 문제는 바로 고령자의 건강문제 입니다 누구나 다 건강할수는 없는법, 나이가 들게 되면 몸 여기저기가 약하게 되는것은 자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바로 간호 간병 문제입니다  아픈 고령자를 돌바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죠




이런가운데 일본에서는 최근, 고령자 부부가 직접 간호가 필요한 남편, 아내를 직접 고령자인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비율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즉 간호 받는 사람도 고령이고 간호하는 쪽도 고령이 것이죠  일본에선 이를 老介護 노노개호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어제 일본 후생성이 발표한 내용중에는 이 노노개호와 관련된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노령간병인 비율이 54.7%  


일본 후생성은 65세 이상의 간병,간호가 필요한 국내 노인을 대상으로 "간호 받는 사람도 노령이고 간호하는 쪽도 노령인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54.7%로 과거 최대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고령자가 아닌  일반 성인이라 하더라도 요양이 필요한 고령자를 간호하는것 자체가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하물며 고령자인 자신이 같은 고령이면서 요양이 필요한 자신의 아내나 남편을 간병 한다는 것은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결코 쉽지 않는 문제이죠  본인마저 과로로 심신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수도 있습니다 




 비율은 날로 증가 


일본에서는 이렇게 고령자부부 서로가 헬퍼역할을 담당하여 직접 고령자인 아내나 남편을 간호하는 "노노개호"의 비율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간병이 필요한 고령자중 "종일 간호"가 필요한 경우도 꽤 비율 높아졌다고 합니다 즉 다수의 사람이, 본인도 고령자 임에도 불구하고 아픈 가족을 위해 하루종일 간호를 하는셈이죠 




증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고령인구가 점점 늘고 있는것이 문제입니다만, 이렇게 "노노개호"가 생겨나는 이유중 몇가지를 보면  몸이 불편한 경우 외부인 헬퍼가 집안을 방문하여 목욕이나 그외 간병하면서 생기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꺼려서 생기는 이유, 그리고  경제적 이유 등이 그 이유들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부부 둘다 인지증에 걸리는 경우


노노개호도 문제지만 그중에서도 "인인개호" 認認介護 는 더 큰 문제라고 말합니다 "인인개호"는 고령자 부부 2명 모두가 "인지증" 즉 치매를 앎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경우는 노노개호 중 약 10%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양쪽이 치매에 걸린경우  일어날수 있는 예는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식사를 차려주는 타이밍을 놓쳐  본인만 식사를 하고 한쪽은 굶기는 경우라든지 집안에 구급차를 급하게 불러야할 경우 119 번호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제도적으로 준비해야 할때 


우리나라도 점점 고령자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예에서 보듯 이런 노노개호 인인개호 문제는 우리나라에도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그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큼니다 단순히 고령자에게 금전적 지원이 아닌 노인복지와 관련된 보험제도의 보완 및 실질적인 고령자의 총체적인 관리체계에 대한 국가차원의 제도적 개선이 시급히 보완되어져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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