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퇴진 데모 도쿄도심 신주쿠에서 8천명 집결

7월 9일 도쿄도심 신주쿠에서 아베 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 최근 사학스캔들로 일본 국민들로 부터 신임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현 일본정권에 대해 일본시민들도 드디어 비판의 소리를 높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주최측 추산 8천명이 집결 



7월9일자 아사히신문 온라인 기사에 의하면  "아베1강 정치에 반대하려고 도쿄신주쿠중앙공원에서 9일 아배정권 항의데모가 열렸고 데모를 주도한 단체에 의하면 오후7시까지 약 8천명이 참가"했다고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주쿠에서 데모 및 집회 


데모가 열린곳은 도쿄도청이 있는 신주쿠였습니다  피켓등을 가지고 당일 오후에 신주쿠중앙공원에 모인후 아베정권퇴진을 위한 가두시위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신주쿠 동쪽 출구 알타빌딩 앞에서는 아베정권퇴진 집회가 열렸습니다 모인 인원은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몇달전 한국의 모습을 보는듯 하네요 





공모죄법 반대 아베정권의 퇴진을 요구



데모에서는 "아베와 야메로 (아베는 그만둬) "콜이 연이어 졌습니다, 그외 "공모죄법 절대반대" "최저 임금 높여라" "개헌반대"등의 현 정부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비판하는 콜이 도쿄시내에 울려 퍼졌습니다  몇 개의 시민단체와 일부 야당의원 등이 이번 데모 및 집회에 참석하였고 다수의 매체에서 이 내용을 취재하였습니다  




공모죄법 헌법개정


일본에는 11일부터 시행되는 법이 있습니다  "공모죄"라는 법인데요, 이 법이 시행되면 범죄를 계획하고 준비만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처벌 받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IS테러, 그리고 일본에서는 지하철 사린가스 사건등 테러등 중대범죄의 예방을 위해서 필요한 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다수의 언론 및 단체에서 반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우려하는 점중에 하나는 "감시"하는 강도가 높아질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대범죄 예방이란 명목아래 도청, 미행을 할수밖에 없게 되고 거동이 좀 수상하여 이웃이 신고하는 경우, 이런 도청 미행등의 방법으로 감시도 당할수 있으므로 개인의 자유가 점점 침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아베정권은 자국의 헌법마저 개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국국민에게 자세한 설명과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해당 법안들이 강행되고 있다고 하는 점이죠   




가케학원 국회 심사



이번 데모의 최대의 원인중에 하나는 아무래도 최근 부각되고 있는 아베총리의 지인이 운영하는 사학학원에의 특혜문제입니다 즉 지인에게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특혜를 제공하는 "국가자산의 사유화"문제죠, 실은 오늘 이 문제에 대해 특별 국회 심문, 즉 쉽게 말해 가케학원 정부특혜의혹과 관련된 청문회가 일본 국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포인트는, 참고인 즉 증인 자격으로 오늘 출석한 사람은 , 현재는 퇴임했지만 당시 정권 지도부로 부터 지시를 받고 가케학원에 특혜를 진행한 마에카와 전 사무차관입니다 


즉 지시한 정부 상부관료와 지시를 받아 특혜 진행한 차관의 증언을 비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의 몇달전에 있었던 최순실씨 국정농단에 대해 관련 증인이 국회청문회에서 심문을 받는 격이죠  오늘은 그 중심이 생각되는 아베총리가 참석하지 않은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 정권의 지지율은 


현 일본 내각의 지지율입니다만, 실은 이 지지도 조사, 우리나도 마찮가지지만, 어느 조사기관이 조사했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다릅니다 정부에 측근 언론이라 말하는 요미우리 신문은 현 아베내각의 지지율이 36%로 집계되었다고 오늘 7월 10일 일자의 기사에 관련내용을 실었습니다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역시 사학스캔들등의 의혹이 중심이겠지만 이런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일본국민들에게 전해지지 않은채 처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로인해 불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오늘 열렸던 가케학원 비리에 대해서도 "모른다" "총리에게 지시받아 진행한 점은 없다"등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모르쇠일관의 현 정권 측근 각료의 이런 불명확한 답변내용등을 본다면 지지율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아베정권의 모든 점이 불만인 것은 아닙니다 경제, 외교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국내는 이마저도 의문시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아베노믹스에 대해서도,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큰 성장을 보였지만  역시 주로 해택을 입은 쪽은 대기업이 주류이며 일반인들의 임금은 그대로인 것이죠 다시말하면 이로인해 빈부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합니다  소위 말하는 그들만의 잔치가 이어지고 있는것입니다  우리돈 몇 백억에 해당하는 국유지를 거의 무상으로 지인이 운영하는 학원법인에 제공한 사실에 대해 일본국민은 점점 현 정권에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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