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업무진행과 자기개발 목표달성에 대해서

한일관계가 좋지 않은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반감이 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극우성향의 망언에 대해서는 화가 나지만 서로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나라는 서로 존중하고 좋은점에 관해서는 서로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에 맞추어 기회가 되는대로 일본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일본의 업무진행 스타일의 예를 들어 자기개발 목표달성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일본에는 石橋を叩いて渡る란 말이 있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말입니다. 어떤 일을 진행할 때 한 계단 한 계단 순서 대로 진행하라는 내용을 말하고 싶을 때 이런 속담을 사용합니다 일본 직장 내에서 생활하다 보면 사실 이대로 안 하는 회사도 물론 있었습니다 일본 사회가 다 이런 건 아니랍니다 하지만 일본인 들이 추구하는 방향은 이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후지산 아시지요? 높이가 3775m입니다 부드러운 경사로 이루어졌으므로 오르기에 힘든 산들에 비해서는 어떤 점에서는 또 다른 인내심? 이 필요합니다 거의 비슷한 길의 연속인지라 그렇습니다 일본에서 후지산을 오를 때 10단계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위는 合目를 씁니다 1合目、2合目이런 식으로 쓰입니다. 딱 10등분 거리로 구분을 지어 놓은 것이 아니라 단계의 난이도를 보고 10단계를 지정합니다 

후지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1合目부터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야 합니다 1合目에서 갑자기 "단숨에 후지산 정상을 정복하겠다" 라고 할수 는 없습니다 일본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업무진행은 이런 단계적 진행을 지향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높은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한 단계 스탭업 해 나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업무 진행할 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번에 정상에 오를 수는 없습니다 정해놓은 목표에 대해 "이번에는 이 단계까지" 그다음은 이 단계까지 조금씩 조금씩 단계를 밟아 가다 보면 어느새 목표를 달성한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진행과정에 대해 일본에서 자주 말하는 말이 있습니다 "自分のペースを考えて 자신의 페이스를 고려해라"는 말입니다 저도 이 말을 저보다 조금 나이가 많은 일본분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즉, 위 의 후지산등산의 예를 본다면 힘들게 8合目까지 왔는데 갑자기 무릎에 이상이 왔습니다 더 이상 올라가기 힘듭니다 이럴 땐 어쩔 수 없이 쉬거나 다시 내려가야 합니다 하지만 쉰다고 하더라도 언제까지 산 중턱에 있을수는 없습니다 결국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내려올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바로 자기 자신을 잘 살피지 못했던 것입니다. 나 자신의 현재 상황을 늘 파악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위에서 예를 든 8合目에서 무릎에 이상이 온 사람은 각각 단계에서 자신의 신체 상황을 파악하여 도중 잠시 쉰다거나 하지않고 무리해서  8合目까지 온 것입니다 즉 "나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상황에 맞추어 만약에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정상에까지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개발을 위해 외국어를 공부한다든지 개인사업 구상을 한다든지 직장에서는 다양한 업무목표 달성등 여러분도 여러가지 목표가 있으실 줄 압니다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은 계획을 세우면서 이런 단계를 밟아 가는것 그리고 자기자신을 먼저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업무내용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물론 무리를 해서라도 단시간에 진행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결과가 좋을 수도 있지만 급하게 진행된 만큼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물은 결국 수정하는 번거로움이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각각 여러분의 페이스나 상황에 맞게 필요 적절히 이런 일본의 업무 진행 스타일도 도입하는 것도 목표달성하는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 지내요 

이상 일본의 예에서 본 자기개발 및 목표달성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