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총리 재임기간 갱신중

일본수상하면 누구를 떠 올리시는지요 물론 역대 유명했던 수상을 연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무래도 재임기간이 긴 수상이 머리속에 오래남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제라 대통령의 정식임기는 5년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의원내각제라 최고통수권자의 임기도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습니다 집권여당의 당수가 곧 일본의 최고 통수권자인 수상이 됩니다 신임을 받지 못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퇴임하게 되면 새로운 수상이 선출되게 되죠 즉,, 우리나라와는 달리 각 수상의 재임기간이 재각기 다름니다 

현 수상 2차세계대전 이후 기준 재임기간 3위 

얼마전에 현 일본수상인 아베수상이 2차세계대전 이후 역임 수상중 재임기간이 역대 3위로 올라왔습니다  2017년 5월 27 기준 아베수상은 1981일 재임하여 지금껏 3위였던 코이즈미 전 수상의 재임기간을 뛰어넘었습니다 

재임기간 기록은 계속 갱신중 

현재 역대 전체 역대 수상중 가장 재임기간이 긴수상은 2886일로 현 아베수상이 이 기록을 넘어서는 날짜는 2019년 11월 20일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집권당 총재가 수상이 되기때문에 내년에 있을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아베수상이 재선된다면 역대 최장기 집권의 총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장기집권이 가능한가 

최근엔 집권당인 자민당엔 여러 문제가 많습니다 모리토모학원, 카케학원 등의 학원 특혜 의혹문제, 자민당 집권 각료들의 잇달은 망언으로 인한 각료의 자질문제등 일본 국민들에게 정치불신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평균적으로 볼때 최근 재임수상들 보다 높은 45%에서 50%대를 유지하고 있죠 

집권유지가 이어지고 있는것은 역시 그많큼 지지세력 있다는 의미이겠죠 아사히 신문 온라인 기사에 의하면  불투명한 장래를 생각하여,, 지금의 상태를 계속 유지해 주기를 바라는 세력이 젊은 층에도 확산되어 지금껏 자민당을 지지하지 않았던 이 젊은 세대가 자민당을 지지하고 있다고 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즉 지지층이 폭이 늘어났다는 예기가 되겠습니다 

2가지 요인들 

그리고 아베정권을 유지하는데 간과할수 없는 2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베정권을 지지하는 우익세력입니다. 우익성향 아베정권을 지지세력중에는 역시 일본국내 여러 우익집단의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베정권을 지지하고있는 일본 최대 우익집단이라 불리는 일본회의는 97년부터 지속적으로 모임을 키워나가고 있고 실제로 이 모임에 정해진 내용들은 현정권에서 정책으로 조금씩 반영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아베수상을 세워 자기들의 우익성향의 정책을 일본전국으로 법제화시키는 느낌마저 드는 요즘입니다  

두번째요인은 의외로 현 야당입니다 아베정권 바로전 집권당이었던 현재 제1야당인 민진당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자민당의 총재인 아베수상의 각종 의혹과  현 자민당 각료들의 여러 문제들,,, 이런 자민당의 문제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음에도 이 기회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국민들로 부터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침체해 있습니다  

즉 여당이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현 야당이  정권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왠지 불안하게 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있는 것이지요 

앞으로 산적한 문제들 

일본은 2020년 올림픽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문제 등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문제도 표면에 드러내고 있진 않지만 아직도 많은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이후 쓰러졌던 일본경제는 회복하고 있지만 비정규직은 늘어나고 있고 일반서민과 상류층의 빈부격차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장기집권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긴 집권을 유지하려면 일본 자국민으로 부터 실추된 일본정치불신을 해소 시키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상 아베총리 재임기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